2014/05/22

LUCIO FONTANA


LUCIO PONTANA
RÉTROSPECTIVE

25 AVRIL-24 AOUT 2014
MUSÉE D'ART MODERNE DE LA VILLE DE PARIS

결국 캔버스는 뚫렸다. 그 천보다 무디고 딱딱하거나 날카롭고 예리한 무언가에 의해서. 커다란 캔버스를 향해 서 있는 폰타나. 그의 손에 끝이 매우 뾰족한 칼이 들려 있다. 캔버스는 곧 부욱 찢어진다. 가늘고 긴 틈이 생기고 그 사이로 저 너머를 상상하게 된다. 단순히 하나의 액션, 하나의 개념에 머무르지 않는 일종의 전환점. 폰타나의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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