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고의 순간, 구름과 바람 느끼다.
뤽상부르 공원 산책하던 중 의자에 기대어 누워 쉬다가...
집 구하기의 곤혹을 이제 조금 실감한 하루여서인지
도서관에 있다가 걷고 싶어서 오후 4시 무렵에 나왔다.
봄처럼 볕이 따사로운 것도, 나뭇잎이 짙푸르지도 않지만
고갤 들어 하늘을 보니 하늘만큼은 계절을 크게 타지 않는 듯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람에 실려 한쪽으로 흘러가는 구름 보면서 잠시 쉬었다.
서울에서는 이런 하늘, 드러눕다시피해서 본 기억이...글쎄.
이거 허세인가... 근데 허세 아니다.
일상이다 여기 사람들에겐.
오늘 오후, 내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세와 풍경을 발견.
부러워요! 리플 달려고 아이디 만들었어요. ^^
답글삭제와 현정씨다 ㅋㅋㅋ
답글삭제탁아저씨도 뤽상부르 공원 자주 갔었댔는데. 흔들리며 흔들거리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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