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1

RUE VISCONTI

 
 
생 제흐망 데 프헤(Saint-Germain-des-Prés)에서 만난 비스콘티 거리.
이탈리아 영화감독 비스콘티와 어떤 연관이 있어 이런 이름이 붙은 건지는 좀 알아봐야겠지만
일단 이름 보고 반가웠고, 그 풍경을 확인하고는 완전 반해 버린..
앞으로 이곳을 "나의 작은 거리(ma petite rue)"라 부를까 싶다.
빠리의 뒷골목이 작고 좁긴 하지만 여긴 그중에서도 손에 꼽을 듯하다.
게다가 감각적인 화랑과 이미지들이 절묘하게 자리하고 있어서 시각적으로 충만하도다.
가던 길 잘 가고 있다가 정말로 휙 하고 비밀스런 샛길로 빠진 기분.
(사진으로는 이 길의 온도와 색감이 잘 잡히지 않아..아숩)
 
 
 
외관 디자인 맘에 드는 화랑.

어느 집 문. 바닥 타일 장식과 대조를 이루는 심플한 문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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